♧...참한詩

늙은 소/정래교

김욱진 2016. 6. 6. 21:03

            늙은 소 

            정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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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서 죽어라고 일을 한 뒤에

나무에 묶인 채로 외롭게 우네

소의 말 아는 사람 어디 좀 없나

저 슬픈 울음소리 통역 좀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