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한詩
줄탁 김지하
저녁 몸속에새파란 별이 뜬다회음부에 뜬다가슴 복판에 배꼽에뇌 속에서도 뜬다내가 타죽은나무가 내 속에서 자란다나는 죽어서나무 위에조각달로 뜬다사랑이여탄생의 미묘한 때를알려다오껍질 깨고 나가리박차고 나가우주가 되리부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