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한詩

별/신용목

김욱진 2011. 7. 26. 08:39

                        

                   신용목

 


밤의 입천장에 박힌 잔이빨들, 뾰족하다
저 아귀에 물리면 모든 罪가 아름답겠다
독사의 혓바닥처럼 날름거리는, 별의 갈퀴
하얀 독으로 스미는 罪가 나를 씻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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