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한詩
끈
가는 발목에 끈이 묶여
날지 못하는
오가는 행인들의 발길에 가차없이 차이는
푸른 하늘조차 내려와 도와주지 않는
해가 지도록 오직
푸드덕푸드덕거리기만 하는
한 마리
저 땅 위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