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1
우윳빛 드레스를 입은
오월의 신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온 몸이
성감대인 듯
숨구멍마다
요염한 귀걸일 달고
바람결 따라
눈웃음치는 향기
벌들은 금세
오금이 저리다
입술 타든
첫날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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