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이진흥
비 개인 하늘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휘인 허리가 숨 막히게 하는
젖은 눈길로 가슴 찌르는
아름다운 사람
햇살을 마주하여
날씬한 몸매로 출몰하는
고개 돌려 거부할 수 없는
다가서면 흔적 없이 사라지는
당신은 누구인가
'♧...참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누구인가/한상권 (0) | 2017.11.07 |
---|---|
낙관/한상권 (0) | 2017.11.07 |
발가락에 대하여/박언숙 (0) | 2017.11.01 |
오지 않는 꿈/박정만 (0) | 2017.10.29 |
절절/사윤수 (0) | 2017.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