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
판과 판 사이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불의 신은
혀를 날름거리고
저주처럼 밀려온 쓰나미는
이것저것 한 입에 다 집어삼킨다
불의 고리
터진 것가, 풀린 것가
유언 한 마디 못한 채
지구가 떨고 있다
바람 맞은 것가
화가 치밀어 올라온 것가
반신불수 된 내 할머니도
저러다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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