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이와 빵이 인천 차이나타운 공갈빵집 아르바이트하던 동갑내기 얼이와 빵이가 빵집을 개업했습니다 을이 갑이 된 기분으로 얼이는 빵이에게 얼을 심어주고 빵이는 얼이한테 빵을 먹여주겠다는 위대한 슬로건을 내걸고 얼빵이네 빵집이라는 간판을 달았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은 간을 보았습니다 성을 따 붙인 저 간판 이름 속에 무슨 꿍꿍이속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간까지 다 빼주는 얼간이와 속 텅 비우고 장사하는 얼빵이는 아닐 거라고 얼간이와 얼빵이, 성이 같은 게이일지도 모르지? 눈치도 없이 얼이는 빵이가 얼빵이라고 빵이는 얼이가 얼간이라고 서로 놀려대면서 얼이는 빵이 간干을 보고 빵이는 얼이 간肝을 보며 간보았다 그랬습니다 간干과 간肝사이 달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얼빵이네 빵집으로 몰려와 간을 간으로 간보는 얼간이만 찾으..